가덕도 공항복합도시 469만㎡ 어디까지인가? 지도에서 본 개발지역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469만㎡ 어디까지인가? 지도에서 본 개발지역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1단계 약 469만㎡는 가덕도 전체를 개발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현재 공개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도를 보면 개발 중심지는 가덕도 북쪽의 눌차만 일원입니다.

남쪽의 가덕도신공항과 북쪽의 부산신항·녹산산업단지 사이에 공항복합도시가 배치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현재 지도에는 1단계뿐 아니라 향후 확장을 고려한 2단계 구상도 함께 표시돼 있습니다.

따라서 469만㎡라는 숫자만 보는 것보다 어느 지역이 현재 1단계이고, 어느 곳이 장기적인 2단계 구상인지 나눠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단계 469만㎡는 정확히 어디까지일까?

현재 개발구역과 2단계 확장구상, 신공항·부산신항과의 위치관계를 전체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전체 개발지도 보기

469만㎡는 가덕도 북쪽 눌차만 일원이 중심이다

2026년 부산시가 공개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도를 보면 현재 1단계는 눌차만 일원 약 469만㎡를 중심으로 제시돼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는 훨씬 남쪽에 있고, 공항복합도시 1단계는 그 북쪽에 별도의 도시구역으로 배치됩니다.

그래서 “신공항 바로 옆에 도시를 붙여 만든다”라고만 생각하면 실제 위치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1단계와 2단계 구상, 가덕도신공항의 위치관계를 함께 볼 수 있다.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볼 부분은 공항복합도시와 신공항이 하나의 연속된 개발부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공항복합도시는 공항의 배후기능을 맡으면서도 부산신항과 녹산산업단지 등 북쪽의 기존 산업·물류기반과도 연결할 수 있는 위치에 계획돼 있습니다.

1단계와 2단계는 같은 단계의 사업이 아니다

현재 개발계획도에는 1단계만 표시돼 있는 것이 아닙니다.

1단계는 눌차만 일원 약 469만㎡이고, 지도에는 향후 개발을 고려한 2단계 약 437만㎡ 규모의 구상도 별도로 표시돼 있습니다.

2단계는 녹산산업단지 남측과 가덕도 서측 일원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두 면적을 합친 뒤 “현재 약 906만㎡ 전체가 한꺼번에 개발되는 사업”이라고 이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재 주민공람 중인 계획과 향후 확장을 고려한 장기구상은 사업 단계가 다릅니다.

실제 현장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계획도만 보면 이미 도시가 만들어져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항공사진을 보면 현재 계획지역의 성격이 훨씬 쉽게 보입니다.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계획지구 현황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계획지구 현황. 계획구역 내부의 현재 마을·산지·해안과 주변 산업지역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계획지구 안에는 기존 마을과 농경지, 산지와 해안공간이 함께 존재합니다.

즉 빈 땅에 새로운 도시를 그대로 올리는 사업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이 확정된 이후에도 보상과 각종 후속 절차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현재 사업이 정확히 어느 행정절차까지 진행됐는지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언제 확정되는지 남은 절차 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약 899만㎡라고 하지 않았나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관련 예전 자료를 찾아보면 현재의 469만㎡와 전혀 다른 숫자가 나옵니다.

2023년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과업내용서에서는 가덕도 일원 약 899만㎡를 공간적 범위로 잡았습니다.

  • 눌차지구 약 447만㎡
  • 두문지구 약 92만㎡
  • 천성지구 약 52만㎡
  • 대항지구 약 308만㎡

하지만 당시 문서에도 과업 수행 과정에서 여건 변화에 따라 공간적 범위가 변경·추가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따라서 당시 899만㎡는 현재 확정된 개발구역과 동일한 숫자가 아니라,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만들기 위해 여러 지역을 놓고 검토했던 초기 공간범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899만㎡, 469만㎡, 2단계 437만㎡ 같은 숫자는 각각 문서 시점과 계획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면 혼동하기 쉽습니다.

왜 눌차만이 먼저 개발지역으로 보일까

위치를 보면 어느 정도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눌차만 일원은 가덕도 북쪽에 있어 부산신항과 녹산산업단지 방향으로 연결하기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남쪽의 가덕도신공항과도 연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당초 과업에서도 가덕도신공항뿐 아니라 주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산업·물류·기업유치 기능을 개발계획에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즉 공항복합도시의 위치는 신공항과 가까운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공항·항만·산업지역을 함께 연결할 수 있는가를 같이 봐야 합니다.

469만㎡ 안에는 결국 무엇이 들어올까

위치를 알고 나면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면 그 469만㎡ 안에 아파트가 얼마나 들어오고, 산업시설과 물류시설은 어디에 배치될까?”

현재 토지이용계획에는 주거뿐 아니라 상업·업무·산업·물류·관광·공원·녹지 등 여러 기능이 함께 배치돼 있습니다.

특히 주택건설용지는 전체의 16%이고, 공원·녹지는 27.6%로 계획돼 있어 단순한 대규모 아파트 신도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 글은 개발지역의 위치와 범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각 용지가 실제 어디에 배치되는지까지 함께 보려면 전체 개발계획을 보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469만㎡ 안에는 무엇이 들어올까?

주거·공원·산업·물류 배치와 1·2단계 전체 계획을 지도와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전체 개발계획 확인하기

정리하면

현재 공개된 개발계획을 기준으로 보면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1단계는 가덕도 전체가 아니라 눌차만 일원 약 469만㎡가 중심입니다.

그리고 지도에는 녹산산업단지 남측과 가덕도 서측 등을 포함한 2단계 약 437만㎡의 장기적인 확장구상도 함께 제시돼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관련 기사를 볼 때는 “전체 개발면적이 얼마인가”라는 숫자 하나보다 지금 이야기하는 숫자가 초기 검토범위인지, 1단계 지정안인지, 2단계 확장구상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일: 2026년 8월 26일
자료: 부산광역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과업내용서.
현재 공개된 내용은 개발계획안이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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